십자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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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제자훈련,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하나님이 사랑하시므로 세상에 오신 성자이신 예수님이 철저하게 한 인간이 되어 고문의 아픔과 몸의 체중을 감당하기조차 힘들도록 손과 발에 대못이 박히고 최대의 수치와 슬픔의 현장에서 양편 죄수들과 같이 십자가형을 당하시면서도 “다 이루었다”라고 하시면서 고통의 현장에서조차도 구원을 펼치셨던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하시고 마지막까지도 인간적인 효심을 잊지 않으셨음을 볼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고민하셨다. 마태복음 26장 38절 성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가시는 고난의 길을 위해서 말이다. 그러나 고민의 결과 골고다 동산에 올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위해 기도에 힘쓰시었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양편의 죄수들에게 죄 패가 없었음에도, 예수님을 ..
2023.07.17 -
어머니의 십자가
어머니의 십자가 나는 행복했다. 나 어릴 때 보았지 예배당 찬 마루 십자가 앞에서 기도하시는 어머니 눈물이 범벅되시고 우시는 어머니 기도 마치고 나오시며 인자하신 손으로 내 손목 잡으시는 어머니의 얼굴 샤론의 꽃 되셨다. 어머니는 어릴 적 선교사들이 세운 교회에서 먼 거리 마다치 않으시고 개울 건너 언덕 넘어 교회에 다니시었고, 결혼 후에는 아버지의 박해 속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지키셨다. 어머니의 손에 이끌리어 산을 넘는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함께하였다. 이후 초등학교는 충북 청원 오송에 있는 강외초등학교 성당 옆 동네로 이사를 오고, 학교 옆 장로교회에 다니면서 교회는 어린 걸음으로 10분 내외였다. 어느 겨울날 그날도 어머니의 손이 이끌리어 저녁 기도하러 가시는 어머니와 함께 교회 예배당으로 들어섰..
2023.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