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28. 15:59ㆍ자작시(詩) 와 문학 Poetry and Literature
봄의 기운이 시작되었다.
겨울의 웅크림을 풀고 바람과 태양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춤추는 세상이다.
아지랑이가 봄을 웅변으로 말해 주고 있고, 여기저기 실개천에 흐르는 물소리에 맞추어 버들강아지가 춤추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계절의 돌아옴이라 해도 다름을 느낄 수 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의 이변이 일어나 세상을 혼돈 속으로 몰고 가고 있고, 이에 따른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우리를 깨우고 있다.
분명한 사실은 나는 언젠가는 내가 누리는 현실, 낮과 밤, 계절의 축복도 생활 속의 행복, 일상의 모든 것을 놓고 떠나가야 할 날들이 있음이다.
우리의 선조 들 또한 그리하고 가셨음을 생각할 때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것은 나의 노력이라기보다는 부모님의 세대 이전부터 우리에게 예쁘게 사용하시고, 지금의 우리들이 잘 활용하도록 해놓으신 사실을 망각하고 나의 편리와 이기적인 안위함으로 오늘날의 지구 온난화를 가중시킨 주범이 되고 있음을 생각해 본다.
자연은 분명히 내가 떠나고 나도 남아 있은 후손들이 계속해서 사용해야 하고, 그 후손들 또한 후손들에게 예쁘게 사용하고 물려주어야 가치가 있음을 생각할 때 경제적 이익이 아니고, 편리성이 아니고 다소 불편을 가져온다 해도, 자연이 원하는 자연의 생각으로 삶의 모든 것이 진행되어야 많이 지구의 연속성이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문명의 편리성이 자연을 휘손하고,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간다면 우리는 다시 지구의 자연이 행복했던 시절로, 예전으로 돌아가기 위한 실천을 하여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돌아가자 다시 자연이 주도하는 시대로 말하고 싶다. 불가능한 일이 될지라도 마음만이라도 그렇게 하자.
그리고 새봄을 맞이하는 시간에 삶의 주변을 바라보며, 작은 실천을 찾아 해 보자. 자연과 공생하며 사는 삶이 무엇이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지를 말이다. 아퍼가는 지구, 자연이 말한다. 인간에게 경고하고, 요구하는 자연의 소리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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