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25. 09:53ㆍ자작시(詩) 와 문학 Poetry and Literature
나만 좋으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세상에 나올 때부터 나라는 존재의 시작부터
황혼의 나이가 들어가는
지금 생각해 보고 되돌아보니
모든 것이 나를 중심으로 살아왔고
판단 또한 그리하였다.
나만 좋으면 되지 라는 말이 있듯이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자녀들이 장성하여 어른이 되고
손녀를 안아보고 바라볼 때
비로소 보이고 느끼는 나를 바라본다.
생각의 중심이 생활에 중심이 이동되는 것을
체험하게 됨을 느끼었다.
나를 중심으로 하는 모든 이들이
기뻐야 함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다른 말로 모두가 행복하였음을 말이다.
나만을 알았던 이지적인 생각의 틀을
깨는 것이 선물로 찾아온 손녀딸
심쿵(태몽)이라는 사실 앞에
감사할 뿐이다.
생활 속에서 상대방을 존중해 준다는 것은
바로 생각하고 듣고 말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상대방의 말이 마치자마자 받아치는 것에
따른 부작용, 과부하를 많이들 체험하였다.
"한 박자만 쉬고 말할걸"이라고 말이다.
그것을 실천하지 못해서 그동안 얼마나
상대방을 아프게 했는지,
무심코 차버린 돌이 개구리가 맞는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렇다. 지금부터 한 박자 늦게 말하자.
듣기는 빨리하고 생각하고 말하자.
최소한 고민하면서 살자
손녀딸과 자녀들 그리고 배우자,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자라는
결론이다.
이것이 바로 황혼을 살아가는
처세가 아닌가?.
나만 좋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행복해져야
나도 기뻐해진다는 사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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